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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차트를 이용한 기술적 분석 및 투자 방법 #1

주식

by 루디의 인생이야기 2022. 2. 6.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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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루디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스터디 모임에서 말만 하다가 빨리 공부해 보고자 하는 마음에 바로 서점으로 달려가 구매했던 차트의 기술이라는 책을 공부한 내용입니다.

 

서론 없이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우리가 점은 왜 보는 것일까요?? 한마디로 말해 '미래욕' 때문입니다.

 

인간은 미래를 알고 싶어 하는 특이한 동물입니다. 식욕, 색욕, 수면욕을 인간의 3대 욕구라고 한다면, 미래욕은 그다음의 4대 욕구에 포함될 정도로 강력한 욕망입니다. 

 

수요가 있으면 공급이 따르기 마련이다. 미래욕을 충족시켜주는 점쟁이는 깊은 뿌리를 가진 직업 중 하나입니다.

 

점쟁이란 직언은 B.C. 3000경부터 있었습니다. 구조조정도 없고 명예퇴직도 없는 직업입니다. 미래의 상황을 예언한다는 측면에서 보자면 주식시세를 예측하는 기술 중 하나인 기술적 분석도 '점쟁이과'에 속합니다.

 

일반적으로 많은 기술적 분석가가 아직도 차트를 기술적 분석의 기본적인 도구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차트를 빼놓고서 기술적 분석을 설명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엄밀히 말해 기술적 분석과 차트 분석을 동일한 것이 아닙니다. 시계열화 된 가격과 거래량을 차트로 구성해 그 차트 위에 선을 긋고 모형을 찾아내며, 더 나아가 각종 통계적 기법을 이용해 기술적 지표를 차트 위에 생성시켜 시장을 분석하고 예측하는 것이 기술적 분석가들의 작업이기 때문입니다.

 

기술적 분석가들이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차트는 바차트(Bar Chart)와 캔들차트(Candestick Chart)입니다.

 

서양식 바차트가 단순히 시장 추세만을 파악하려고 한데 비해, 캔들차트는 시장의 초기 변화를 찾는 데 주안점을 둡니다. 경험이 많은 기술적 분석가들은 두세 개의 캔들차트 모양만 보고 주가가 상승할 것인지, 하락할 것인지를 예상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물론 정확도는 단기간보다는 장기간에 걸친 추세 판단을 곁들일 때 더 높아집니다.

 

이러한 일반적 형태 이외에 독특한 차트들도 많이 활용됩니다. 미국에서 많이 활용되는 P&F차트와 유사하게 일본에서는 삼선전환도를 사용하는데 이들 차트는 거래량과 시간은 무시한 채 큰 폭의 가격 변화만을 중시하는 차트입니다.

https://blog.naver.com/pwk112701/222209713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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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naver.com/bestsam/22198217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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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선전환도란? 아래와 같은 모양의 차트 형태를 삼선전환도라고 한다. 참고로, 필자가 사용하는 자료는 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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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역시 계곡선은 가격과 거래량의 상호 관련성을 중시한 차트로 가격과 거래량의 상호변화 추이에 따라 시장의 강세와 약세를 분석하는 차트입니다.

 

 

01. 바차트(Bar Chart)

 

미국과 유럽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차트입니다. 정해진 기간 동안 시장의 움직임을 하나의 바에 표현하고 이 막대들을 시간 경과에 따라 옆으로 늘어놓은 차트입니다.

'차트의 기술' 中 / 저자 : 김정환

종(Y) 축에는 가격이, 횡(X) 축에는 시간이 표시됩니다. 바차트는 가장 보편적인 차트로서 위 그림처럼 하루 중의 최고가와 최저가를 한 줄에 표시하여 상하로 잇고, 그날의 종가(Closing Price)를 오른쪽에 표시하여 나타냅니다.

 

보통 바차트는 하루에 한 번씩 그리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하루 중의 움직임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5분 또는 10분, 아니면 1시간 간격 등 원하는 시간대별로 세분하여 그릴 수도 있습니다.

 

또한 이렇게 단기적인 분석이 아니라 보다 장기적인 분석을 위해서는 1주일 또는 1개월 간격으로도 그릴 수 있으며, 분기별 혹은 반기별로도 그릴 수 있습니다.

 

 

02. 캔들차트(Candestick Chart)

 

국내 투자자들에게 가장 낯익은 차트 형태입니다. 이 차트는 일본에서 개발되었으며 최근에는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기술적 분석가들 사이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납촉차트라고 불리는 이 차트도 바차트와 마찬가지로 시장의 움직임을 시계열화 된 방법으로 표시하지만 양초 하나하나가 각각의 의미를 지니고 있고, 또한 두 개 이상 양초들의 조합을 분석해 시장을 예측하는 기법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봉차트로 불립니다.

 

일본에서 이 차트를 연구한 후 미국에 전파한 스티브 니슨은 기술적 분야에 있어서 상당히 유명 인사가 되었고, 명 권의 관련 서적도 저술했습니다.

 

캔들차트에는 바차트와는 달리 동양 사상에 입각한 음양의 원리가 들어 있습니다. 종가가 시가보다 높게 형성되면, 즉 시장이 상승하면 양의 양초를 그립니다. 그리고 종가가 시가보다 높게 형성되면, 즉 시장이 하락하면 음의 양초를 그리게 됩니다.

 

양초는 몸체와 수염으로 표시되는데, 몸체와 수염을 합친 전체의 길이는 바로 시장이 움직인 폭을 나타내며 수염의 상단은 고가를, 하단은 저가를 나타냅니다.

 

물론 수염이 생략되는 시장 움직임도 있을 수 있습니다. 양선일 때 시가가 아래쪽에 위치하고 음선일 때는 종가가 아래쪽에 위치하는 것이 바차트와의 가장 큰 차이점이며, 시장 움직임에 따라 바차트와 똑같은 형태의 양초도 그려질 수 있습니다.

 

양선과 음선의 색상을 표현하는 방법은 동양과 서양에 따라 다릅니다. 흑백으로 표시할 때는 동서양의 방법이 같아 양은 흰색, 음은 검은색으로 표시합니다. 그러나 색상으로 표시할 때는 일본이나 우리나라에서는 양을 나타내는 색상인 붉은색을 양선에, 음을 나타내는 푸른색을 음선에 사용합니다.

 

같은 맥락에서 우리나라에서는 증권시장이 활황일 때 전광판이 붉게 물들고, 급락할 때는 파랗게 변합니다. 

'차트의 기술' 中 / 저자 : 김정환

그러나 서양의 기술적 분석가들은 양선을 푸른색으로, 음선을 붉은색으로 표시합니다. 

 

캔들차트를 분석하는 기법 중에 가장 널리 쓰이는 것이 사께다 전법입니다. 주가 변화의 형태를 분석하는데 기본이 되는 사께다전법은 3산 · 3천 · 3법 · 3공 · 3병으로 나뉩니다. 이 가운데 3병형은 주가 흐름의 변화 양상을 비교적 쉽게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사께다 5법

 

1. 3산

주가는 같은 움직임을 세 번 이상 되풀이하지 않는다는 이론을 근간으로 한 '3' 개의 봉우리를 말하며, 헤드 앤 숄더 패턴으로 첫 봉우리에서 거래량이 가장 많고, 2번째 3번째 봉우리로 갈수록 거래량이 줄어듭니다.

2. 3천

3산과는 반대되는 개념으로 바닥권을 나타내며 역 헤드 앤 숄더 패턴입니다. 저점이 세 번 형성되면 주가는 바닥을 탈피합니다.

3. 3법

3법이란 사는 법과 파는 법과 쉬는 법을 말합니다.

투자 대상 종목에서 현금도 하나의 종목임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기회는 관망하며 기다리는 자에게 온다고 했습니다.

4. 3공

갭이 세 번 발생하면 그 후 시세는 반대로 진행한다는 이론으로 1공을 돌파갭이라 하여 강한 매수세가 매물의 압박을 뚫고 압도할 때 나타나며, 2공은 지속갭으로 발 빠른 매수세의 추격매수로 인해 나타납니다. 3공은 소멸갭으로 우매한 개미들의 추격매수로 나타납니다.

3공의 진행 여부를 알기 위해서는 상승의 갭일 때는 거래량의 순서가 1공 > 2공 > 3공으로 진행되며, 하락의 갭일 때는 거래량이 통상 1공 < 2공 < 3공 순으로 나타납니다.

5. 3병

3병은 새로운 추세가 전환되어 시작되는 것을 확인시켜 준다는 고전적인 이론으로서 바닥권이나 고점권에서만 적용이 가능하며 추세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에서 나타나는 3병은 이론과 달리 해석을 해야 합니다.

3병이란 3개의 같은 색깔의 캔들이 연속해서 나타나는 것으로 3병의 중요한 특징은 3병 간에는 갭을 형성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주식을 반드시 사고 싶을 때 3일 동안 관찰하고 사라는 말은 3일 동안에 나타나는 시세의 흐름에 따라 추세를 확인하고 매수하라는 말이기도 합니다.


 

3병이란 빨간봉이나 파란봉이 연속해서 3개 늘어선 것을 말합니다. 빨간봉이 3개 늘어서면 적삼병 파란봉이 3개 나타날 경우에는 흑삼병이라고 합니다. 분석 법은 간단합니다.

 

주가 하락이 계속돼 저가권이 형성된 상태에서 적삼병이 나타나면 앞으로 주가가 올라갈 것으로 예상하는 것입니다. 반대로 주가가 상승세를 지속하다가 고가권에서 흑삼병이 출현하면 주가가 점차 떨어질 것의 예고한다고 받아들입니다.

 

물론 하락 국면에서 적삼병이 나타났다고 무조건 본격적인 반등이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이는 상승 추세로 전환하는 초기 신호 정도로 인식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월스트리트에서도 '세 발걸음과 한 번의 비틀거림 법칙(Three Steps and Stumble Rule)'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주가가 세 번의 연속 상승 후에는 종종 하락한다는 의미입니다. 적삼병이 나타나면 저점에서 단기 급등한데 따른 불안감으로 매물이 나오면서 단기 조정이 이뤄지기 때문입니다. 노련한 투자자들은 이때를 저가매수 시점으로 잡기도 합니다.

 

'차트의 기술' 中 / 저자 : 김정환

한편 KOSPI는 1992년 이후 바닥권에서 월봉상 5차례(1992년 10~12월, 1998년 9~11월, 2001년 10~12월, 2003년 4~6월, 2009년 3~5월)의 적삼병이 출현하였는데 상승 속도에 차이가 있었지만 예외 없는 상승장을 경험했습니다.

 

적삼병 발생과 그 후 3개월간 그리고 적삼병 출현 후 KOSPI가 최고치를 형성하기까지 주요 업종의 움직임을 살펴봤을 때 중기적(향후 3개월간)으로는 전기전자, 유통, 기계, 음식료, 화학, 보험, 운송창고, 비금속광물, 종이목재, 의료정밀, 제주, 섬유의복, 증권업에 투자하는 것이 수익률을 극대화하는 방법이었습니다.

 

그리고 장기적(향후 1년간)으로는 전기전자, 제조, 운수창고, 보험, 비금속광물, 음식료, 화학, 섬유, 의복, 통신업에 투자하는 것이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이었습니다.

 

월봉상 흑삼병은 월초보다 월 말의 주가가 낮은 음봉이 연속 3개 나타난 현상을 뜻합니다. 상승 추세에서 흑삼병의 출현은 보통 본격적인 하락을 나타내는 경계신호로 해석됩니다. 주목할 점은 KOSPI에서 월봉상 흑삼병이 나타난 경우 상승은 제한된 가운데 이후 조정이 나타날 확률이 더 높았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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