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주식] 기업공개(IPO) / 공모주청약 / 상장주식주가형성 / 증권신고서 분석 공모주의 모든 것!!

주식

by 루디의 인생이야기 2021. 9. 3. 22:12

본문

반응형

안녕하세요. 루디입니다~

 

요새 많은 기업의 상장 소식에 여기저기서 공모주 청약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과연 이 공모주를 청약하기 전에 체크해야 할 것들은 무엇이며, 무엇을 주의해서 봐야 하는지 알아보려고 해요.

 

자 시작하기 전에 기업이 증권 시장에 어떠한 과정을 거쳐 상장하게 되는지부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기업공개(IPO)

 

먼저 기업이 증권 시장에 상장하기 위해서는 기업공개(IPO)를 거쳐야 합니다.

 

IPO는 기업이 증권 시장에 신규를 상장하기 위해 회사의 재무 상태를 공개하는 것을 뜻하는데 이는 곧 기업의 외부 투자자들로부터 투자를 받기 위해 최초로 회사의 재무 상태와 주식 정보 등을 공개적으로 알리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어느 기업이 증권시장에 상장하기 위해 투자자들을 모으는데 막상 불러놓고 기업에 대한 정보를 아무것도 밝히지 않고 무작정 투자만 하라고 한다면,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회사의 사업 전망과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부채비율, 당좌비율, 자본의 규모 등 알고 싶은 것이 많을 텐데 기업에 대한 정보를 아무것도 가르쳐주지 않고 투자하라고 한다면 투자자들이 투자를 하지 않겠죠? 그래서 투자자들이 실적과 자본, 자산, 부채 등을 보고 투자할 수 있도록 회사는 기업에 대한 정보를 대외적으로 공개하는 겁니다. 만약 기업공개가 제대로 이뤄진다면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보다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있겠죠?

 

기업의 입장에서도 회사에 대한 정보가 공개적으로 알려지는 것이기에 홍보 효과에도 좋고 새로운 주식을 발행해 투자자로부터 자본을 조달하거나 IPO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증시에 상장된다면 이후 일반투자자들로부터 유상증자 등을 통해 대규모 자본을 조달할 수 있는 다양한 선택지가 생기니 좋은 겁니다.

그렇다면 기업공개(IPO) 과정을 살펴보고 지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기업이 IPO를 거쳐 상장하기까지에는 크게 5가지의 과정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01. IPO 주관사 선정

옷을 만드는 회사가 증권 정보나 순서에 대해서는 잘 모를 수밖에 없는 일일 겁니다. 따라서 IPO를 주관해 줄 회사를 선정하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02. 기업 실사

IPO를 주관해 줄 주관사가 기업에 찾아와 주식 시장에 성공적으로 상장할 수 있도록 재무 상태, 상장 관련 정보 등을 꼼꼼히 체크합니다. 여기서 문제점이 발생하면 보완할 방법에 대해 체크해 주고 개선하며 지속적으로 관리해 주는 것입니다. 

 

이후 상장을 해도 될 정도라고 판단되면 한국거래소에 상장 심사 청구를 합니다.

 

03. 상장예비심사

한국거래소의 상장 심사팀에서 기업의 재무 상태, 사업 환경을 심사하기 위해 찾아온다고 합니다.

여기서 상장 적격성 등에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를 판단하는데 심사 청구 후 45영업일 이내에 결과를 통보해 줍니다.

 

04. 증권 신고서 제출

모든 과정이 끝이 난다면 상장을 위해 증권 신고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05. 공모주 청약 및 신규 상장

사실 앞의 과정들은 우리와 큰 상관이 없고 일반투자자들에게 중요한 정보는 바로 공모주 청약 과정입니다.

기업이 상장하기 전 일반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청약을 받아 주식을 배정하는 것입니다.


자 그럼 기업이 기업공개(IPO)를 완료했다면 이제 상장 주식의 주가 형성 과정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 상장 주식의 주가 형성 과정

 

먼저 기업 상장 전에 공모가가 정해져서 청약을 받고, 증권 시장에 상장하면 상장일 오전 9시에 장이 개장되어 시작되는 거래 가격을 시초가라고 합니다.

 

이 시초가에서 일일 변동폭 30%까지 상승하기나 하락할 수 있습니다.

 

시초가는 상장 당일 주식시장 개장 전인 8시 30분에서 9시까지 동시호가(매수호가와 매도호가)가 진행될 때 공모가의 90~200% 범위에서 시초가가 결정됩니다.

 

공모가보다 시초가가 더 낮게 형성되는 경우는 흔하지 않습니다.

 

공모주를 배정받은 사람 입장에서 가장 좋은 상황은 시초가가 공모가의 200%, 즉 2배에서 형성이 되고 당일 상한가인 주가 30% 상승을 기록하는 것입니다. 이를 따블의 상한가 "따상"이라고 합니다. 

 

마침 금일 상장한 일진하이솔루스만 봐도 확정공모가는 34,300원이었습니다. 그러나 시가, 즉 시작가는 34,300원의 2배인 68,600원이죠? 

 

시초가가 공모가의 200%인 68,600원에 형성이 되고 68,600원에서 약 30프로(상한가) 정도 상승한 89,100원이 마감했습니다. 이를 따상이라고 합니다.

 

여기까지는 회사가 만들어져서 기업공개를 통해 증권시장에 상장하는 과정까지였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공모주 청약 방법이겠죠? 체크해야 될 부분을 순서대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 공모주 청약

 

01. 공모주 배부 방식

투자자를 공개모집했으니 주식을 실제로 나눠줘야겠죠? 공모주를 배부하는 방식으로는 비례배정방식균등배정방식 두 가지가 있습니다.

 

- 비례배정방식 : 청약 증거금에 비례하여 주식을 배정받는 방식

- 균등배정방식 : 최소 청약 증거금을 넣은 투자자들에게 동등한 배정 기회를 부여하는 방식

 

기존에는 비례배정방식만이 존재했었는데요. 비례배정방식의 경우 공모주의 경쟁률이 1000:1에 증거금률 50%라면 공모주 500개를 살 수 있는 돈을 넣어야 1주를 배정받을 수 있습니다. 이렇다 보니 소수의 고액 투자자들이 대부분의 공모주를 독식하는 문제가 발생했었습니다.

 

2021년 1월 이후부터는 개정 적용이 되어 비례배정 50% 이하, 균등배정 50% 이상으로 만 IPO를 진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바뀐 규칙을 간단하게 적용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공모 대상인 청약주식수가 총 100주이고, 비례배정 40% / 균등배정 60%인 경우 40주는 비례배정방식, 60주는 균등배정방식으로 배부량 할당이 됩니다.

 

비례배정은 앞서 말씀드린 대로 청약증거금에 따라 배부되고, 균등배정은 물량을 청약계좌수로 나눈 수만큼의 주식이 각자에게 배부됩니다. 균등배정 물량보다 청약계좌수가 많은 경우에는 추첨을 통해 인당 0~1주를 균등 배정합니다.

 

경쟁률이 높지 않다면 최소 증거금만 납부해도 1주 이상 배부가 보장되니 소액투자자들에게는 좋은 방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02. 청약증거금이 필요한 이유

투자자의 구매능력을 입증하는 보증금 역할입니다. 사겠다고 약속한 사람이 공모주를 실제로 구매하지 않아 상장에 문제가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입니다. 비례배정의 경우에는 청약증거금이 배정 기준이 되기도 합니다.

 

03. 공모주 청약 과정

주관 증권회사에 증권계좌 개설 -> 청약 신청 -> 청약증거금 납부 -> 경쟁률에 따른 주식 배부 -> 환불일에 청약증거금과 배부주식가의 차액 환불

 

돈과 증권사 계좌를 준비한 뒤 청약 신청을 하면 투자자 입장에선 모든 준비가 끝났습니다. 청약 신청은 주관 증권사 어플이나 홈페이지의 청약/권리 카테고리에서 확인 할 수 있으며, 증권사에 직접 방문하여 신청도 가능합니다.

 

공모주 청약 과정에서 중요한점이 있습니다.

 

- 비대면 계좌 개설 20일 제한 유의하기 

비대면 계좌를 개설할 경우 증권사 별로 20일 정도 제한을 두는데요. 이에 다른 증권사에서 계좌를 개설했다가 다른 증권회사에서 20일 제한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청약하실 증권서를 미리 정하시고 계좌를 개설해두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증권신고서를 보거나 간단히 인터넷 검색만 해도 증권사별 주식 배정비율이 나오니 잘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 증권사 중복청약 불가

2021년 6월 20일 이후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기업부터 공모주 중복청약이 금지되었습니다.

 

- 청약 경쟁률 살피기

청약 첫날의 경재률을 참고하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각 증권사 별로 첫날 청약 경쟁률을 살펴본 뒤, 다음날 경쟁률이 낮은 증권사에 청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증권신고서 분석 방법을 알려드리기 전에 기업 정보를 볼 수 있는 사이트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다트 : http://dart.fss.or.kr/          38커뮤니케이션 : http://www.38.co.kr/          대한민국 대표 공시채널 KIND : https://kind.krx.co.kr/main.do?method=loadInitPage&scrnmode=1

순서대로 다트 / 38커뮤니케이션 / KIND 라는 곳인데요. 각 사이트마다 장단점이 있으니 사용하시기 편하신 사이트를 사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증권신고서 분석

 

01. 기업 : 옆에서 공모주 청약한다고 소중한 내 돈을 뭐하는 기업인지도 모르고 투자하시는 분들은 없겠죠..? 어떤 기업에 내 돈을 투자하려면 적어도 이 기업이 어떤 사업을 하는지 매출 비중은 어떻게 되는지는 알아봐야합니다. 이러한 정보들은 간단한 기업명 검색만으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내용들이니 길게 설명하지 않겠습니다. 허나 중요한 내용인건 확실합니다!

 

02. 모집세부내역 : 중복청약이 가능하다면 상관없지만, 위에서 얘기했듯이 6월 20일 이후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기업부터 중복청약이 금지되었으므로 어느 증권사가 가장 많은 주식을 배정받았는지를 확인하여 어느 증권사에 청약을 넣어야 가장 좋을지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3가지 표를 한꺼번에 보시면 헷갈리실 수 있으나 우리가 봐야 할 표는 일반청약대상 모집주식수가 나와있는 가장 아래 표를 확인하시면 됩니다. 

 

03. 수요예측 신청가격 분포 : 참여기관의 약 84.1%가 공모가 이상으로 신청했습니다. 경쟁률 또한 1611:1 로 굉장히 높은 편입니다. 상장일 가격 상승의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04. 의무보유확약 : 의무보유확약이란 상장 이후 일정 기간동안 주식을 팔지 않는다는 조건 하에 공모주를 많이 배정해주는 제도입니다. 의무보유기간이 끝난 직후 매도물량이 쏟아질 수 있으므로 신규상장주투자에 관심이 있다면 의무보유기간을 꼭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의무보유확약 비율이 너무 낮으면 상장 직후 변동성이 커서 위험할 수 있습니다.

05. 공모가 산정방식 및 산출 내역 : 공모가를 어떤 방식으로 산출하였는지 정상적인 방법으로 산출한 것인지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희망 공모가액이 얼마가 나왔으며, 할인율은 어느 정도인지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할인이 하나도 되지 않았다면, 굳이 청약을 하지 않고 이미 상장되어 있는 동종기업을 보는 쪽이 더 나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06. 자금조달금액 및 자금의 사용목적 : 아주 중요합니다. 이 기업이 상장 공모를 통해 조달하는 자금을 어떠한 목적으로 사용하려고 하는지 단순히 빚을 갚기 위함인지 새로운 사업을 위한 설비투자 목적인지 등을 확인해야합니다. 물론 앞으로의 계획이기에 이 계획들이 100% 지켜지지 않을수도 있으나 적어도 내가 낸 돈으로 허튼짓을 하려고 하는것이 아닌지는 꼭 확인해야겠죠? 

 

 

여기까지 기업공개 / 상장 주식의 주가 형성 과정 / 공모주 청약 / 증권신고서 분석 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이미 다 알고 계신 내용일 수 있으나 많은 주린이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하여 끄적여봤습니다~

 

혹시나 잘못된 정보가 있다면 댓글 부탁드리며, 공감과 구독도 부탁드립니다~

 

다들 성공적이 재태크 되세요 :)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