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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주식 뭘 보고 사야할까?? 주식 매매 방법 파헤치기 !! 주식하는 법 !!

주식

by 루디의 인생이야기 2021. 11. 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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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루디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주식을 매수할 때 꼭 봐야하는 것들은 무엇인지. 

 

어떤것들을 주의해야하는지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01. 3년간 당기순이익 확인.

02. 시가총액 확인.

03. 미래 PER 확인.

04. 3년간 부채비율, 당좌비율, 유보율 확인.

05. 뉴스와 공시 확인.

06. 3년간 시가배당률 확인.

07. 지분율 확인.

08. 3년간 매출채권회전율과 재고자산회전율 확인.

09. PBR 확인.

 

기업 분석의 기본적인 순서는 이러합니다.

 

자 그럼 목록별로 자세히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01. 3년간 당기순이익 확인.

 

- 적자기업 리스크를 피하고자 3년 이상 당기순이익 추이를 확인합니다.

- 우량해 보이는 기업이라도 당기순손실이면 제외하기에 분석절차 중 가장 많이 탈락합니다.

- 저평가 우량기업을 찾기 위해 미래 당기순이익 예상치를 조사해야 합니다.

 

당기순이익은 1년간 회사의 순수익이며, 당기순이익은 모든 이익에서 모든 비용과 손실을 뺀 차액입니다.

즉, 판매액에서 모든 비용, 세금을 다 제외하고 남는 수익입니다.

 

당기순이익과 매출액 영업이익 등에 대한 내용은 다른 글에서 다룬적이 있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https://rudy-ft.tistory.com/31?category=856747 

 

[주식] PER, PBR, ROE, ROA, ROI!! 주식공부 남들 다 아는 단어는 알고 가자!!

안녕하세요. 루디입니다~ 주식 관련 글은 정말 오래간만에 써보는데요. 매번 교육 관련 글은 부동산 글만 올리다가 갑자기 주식 관련 글을 쓰려고 하니 어색하네요. 그래도 성심성의껏 알려드릴

rudy-ft.tistory.com

 

분석절차 중 가장 많이 탈락하는 구간입니다. 일단 계속 기업이라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발생해야 합니다.

영업손실, 당기순손실 회사는 1단계에서 탈락시켜야 합니다. 계속된 손실이면 부족한 현금 때문에 투자자에게 손을 벌리게 됩니다. 유상증자, 주식관련사채 발행, 회사채를 통해 해결해보지만, 이마저 힘들면 돈이 될 만한 건 죄다 팔게 됩니다.

그래도 안 되면 무상감자로 주식 수를 줄이기도 하고 최악의 경우 망해서 청산(파산정차 진행)됩니다. 망해가는 회사에 추가 투자를 하면 안되겠죠?

 

3년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추이를 연 단위로 파악해봅니다. 매출과 당기순이익에 특이사항이 없으면 3년간 추이를, 보다 상세한 점검이 필요하다면 5년간의 추이를 확인해봅니다. 1년간은 분기 단위로 파악해보구요.

해당 내용은 네이버, 다음 등 포털사이트에서 모두 확인 가능합니다.

추이를 분석하다 보면 순이익과 순손실이 들쑥날쑥한 회사들이 있습니다. 이런 회사들은 가급적 탈락시킵니다. 적자여도 최근 실적개선이 돋보이는 회사들도 있습니다. 초보자일수록 가급적 탈락시키는 게 원칙적으로 바람직합니다. 예외적으로 비료회사처럼 계절적 요인 때문에 분기 순손실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매년 동일한 분기 순손실 패턴이면 이를 감안합니다. 영업이익은 적자인데 영업외이익이 흑자인 경우도 있습니다. 영업외이익은 매년 땅을 팔 수도 없을 것이기에 일회성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런 경우는 가급적 탈락시킵니다. 그런데 영업이익은 흑자인데 영업외손실로 당기순손실인 경우도 있습니다. 이 경우는 당기순손실 원인을 파악해야 합니다. 일회성 영업외손실이라면 그나마 봐줄 만합니다. 초보 투자자라면 영업외손실 회사도 가급적 탈락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증가했는데, 매출액이 줄어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매출액이 줄어도 당기순이익이 증가하는 경우는 판매 가격을 올렸거나 이익마진이 높은 제품으로 주력 상품을 바꿨을 수도 있습니다. 종업원 수나 임금을 줄였을 수도 있습니다. 종업원 수나 임금을 줄였다면 가급적 탈락시킵니다. 종업원 수나 임금은 금감원 다트 사업보고서에 상세히 나와 있습니다.

저평가 종목을 찾는 출발점은 미래 당기순이익을 발견하는 데 있습니다. 미래 당기순이익을 알면 시가총액과 비교해서 미래 PER을 구할 수 있습니다. 미래 PER을 통해 저평가 여부를 판단하고 저평가라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습니다.

당기 순이익 증가가 예상된다면 고배당도 기대됩니다. 당기순이익 증가로 유보금이 늘면 이를 재원으로 무상증자도 할 수 있습니다.

미래 당기순이익을 찾는 방법은 뉴스에 있습니다. 펀드매니저가 직접 투자해 수익을 내는 역할이라면 애널리스트는 투자 대상 회사 분석을 담당합니다. 애널리스트 분석보고서는 증권사 홈페이지에도 게재되고 보도자료 등으로 언론사에 공유됩니다. 증권 관련 뉴스를 보면 증권사 분석보고서와 목표가 등을 상세하게 알 수 있습니다. 기자들이 작성한 분석 기사 중 증권 전문가 인터뷰 등에 실적과 관련된 산업 전망, 매출과 이익 예상치들이 나옵니다. 

실적 예측(E) 화면입니다. 증권사 리서치 자료, 뉴스 기사 등을 근거로 2021년 9월 및 12월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를 E 표시로 해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허투로 버릴 수 없는 가장 중요한 정보원입니다.

 

 

02. 시가총액 확인.

 

- 시가총액을 확인합니다. (시가총액 = 주식 수 X 주가)

- 시가총액 계산 시 반드시 주식으로 교부될 수 있는 주식관련 사채를 포함합니다. 이는 가격 조정(리픽싱)을 감안해 수량을 산정합니다.

 

주식투자 초보일수록 주가만 봅니다. 1주당 500원과 5,000원인 주식 중 500원 주식이 싸다고 생각합니다. 주가만으로 투자를 판단하는 습관은 잘못 된 것입니다. 주가만 보는 것은 코끼리 다리만 만지고 코끼리 전부를 이해하려는 것과 같습니다. 중요한 것은 시가총액입니다. 시가총액은 주가와 주식 수의 곱셈입니다. 가령 1주당 500원인 주식은 100주이고, 1주당 5,000원인 주식은 10주라면 두 회사 시가총액은 동일하게 5만 원입니다.

증자를 하면 주식 수가 늘어납니다. 동일한 시가총액(주식 수 X 주가) 유지를 위해서는 주가가 하락해야 합니다. 감자를 하면 주식 수가 줄어드므로 주가는 올라야 정상입니다. 다만, 유상감자와 달리 무상감자는 실적악화 적자기업이 많아 감자 발표 이후 주가가 폭락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래프를 투자 기준으로 삼는 기술적 분석은 시가총액을 고려하지 않습니다. 시가총액을 빼고 과거 가격변동 추이와 현재를 비교만 합니다. 주가에만 징중하다 보니 완벽할 수 없습니다.

 

주식관련사채는 시가총액을 증가시킬 위험 요소입니다. 주식관련사채는 신주인수권부사채, 전환사채, 교환사채 등으로 발행 당시에는 채권이지만 향후 주식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시가총액을 계산할 경우 주식관련사채 주식교부 예상 물량도 감안해야 합니다. 주식관련사채는 발행 당시 최초 정한 주식교부 신청 가격이 하향 조정될 수 있는 리픽싱 조항이 있습니다. 하향 조정될 수 있는 가격 기준으로 더 늘어날 주식 수를 감안해야 합니다.

주식관련사채 발행은 공시 의무 사항이므로 공시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5단계 공시, 뉴스 검색 단계에서 주식관련사채 발행 여부를 추가로 확인하면 됩니다.

 

03. 미래 PER 확인.

 

- 미래 PER이 10배 이하인 저평가 회사를 찾습니다.

- 1단계와 2단계에서 구한 시가총액에 미래 당기순이익을 나눠 미래 PER을 계산합니다. (PER = 시가총액/당기순이익)

- 미래 PER이 낮은 회사만이 분한매수 전략이 가능합니다.

 

1단계 당기순이익과 2단계 시가총액은 PER을 구하기 위한 예비 단계입니다. 당기순이익과 시가총액을 구해야 PER을 구할 수 있습니다.

PER(주가수익비율)은 주가를 EPS(주당순이익)로 나눈 개념입니다. EPS는 당기순이익을 발행주식 수로 나눈 것입니다.

EPS를 풀어서 계산식에 대입해보면 결국 주가와 주식 수의 곱을 당기순이익으로 나누게 됩니다. 주가와 주식 수의 곱은 시가총액이라 했으니 PER은 시가총액을 당기순이익으로 나누기만 하면 됩니다. 꼭 기억하시는게 좋습니다. PER은 시가총액을 당기순이익으로 나누는 아주 쉬운 방법입니다.

PER 10배의 경우 분모인 당기순이익을 10년동간 동일하게 얻는다면 분자인 시가총액과 같아집니다. 이는 시가총액에 해당하는 금액을 투자할 경우 10년간 얻을 당기순이익으로 투자금을 모두 회수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일부 바이오 회사 PER 100배는 우리 세대에 투자금을 상환받기 불가능합니다. PER은 낮을수록 좋습니다. 외줄타기 곡예사가 높은 빌딩과 1층에서 외줄을 타는 경우 위험은 크게 다릅니다.

PER도 마찬가지입니다. 고PER과 저PER, 위험성을 높이별 외줄타기 사례와 비교해봐도 좋습니다.

 

주가는 미래 회사가치를 선반영합니다. 그래서 바이오 회사들 PER이 100배인겁니다. 지금은 적자여도 신약 개발 후 미래 가치를 따지면 저평가이기에 PER 100배에도 매수가 몰립니다. 결과는 먼 미래 신약 개발 여부에 달려 있지만요. 기술적 분석이 과거 데이터를 기준으로 하듯 과거 기준으로만 PER을 판단하면 안 됩니다.

주가는 미래 회사가치를 선 반영하는데, 과거에 얽매이다 보면 오류는 당연합니다. 미래 실적에 따른 미래 PER을 구해야 합니다. 과거 실적 기준 PER은 20배로 평범한 회사도 미래 실적 기준으로는 PER이 5배일 수도 있습니다.

 

양호한 PER을 정의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PER은 업종마다 평균치가 다릅니다. 제지 PER은 10배 이하기 다수인데, 바이오는 10배 PER을 찾기 어렵습니다. 바이오 PER이 높은 이유는 미래 가능성을 훨씬 높게 보기 때문입니다.

동일업종 회사들과 비교해 고PER, 저PER을 구분합니다. 가령 A 바이오 회사 PER이 30배인데 업계 평균이 40배라면 현재 저평가라는 식입니다. 업계 전체 PER이 거품이라면 다른 바이오 회사에 비해 낮다고 과연 저평가일지는 생각해봐야 합니다. 이 글은 실적과 배당 기준 저평가 회사를 찾아 매수하고 손실구간에만 추가매수를 권합니다. 최초 분석단계에서 고평가 회사를 저평가하는 오류를 범하면 추가매수 의미는 퇴색합니다.

가급적 미래 PER 10배 이내인 회사에 집중합시다. 미래 PER이 10배 이내라면 업종별로 차이는 있으나 버블은 아닙니다. 미래 PER이 5배 이하면 참 매력적입니다. 그런 주식이 세상에 있겠느냐 반문하시겠지만, 미래 PER이 5배인 회사들은 뉴스 검색을 하다 보면 분명 있습니다. 다만, 초보 투자자라면 미래 PER이 20배 이상은 회사는 투자 대상에서 가급적 제외하는 게 바람직합니다. 구딩 그 종목 아니어도 저평가 투자 대상이 많다는 점을 기억합시다.

 

04. 3년간 부채비율, 당좌비율, 유보율 확인.

 

- 수많은 재무비율 중 부채비율, 당좌비율, 유보율만으로 가성비 높은 분석을 합니다. 각 비율들이 네이버금융에 이미 계산되어 있습니다.

- 주식 수 증가 리스크를 피하기 위해 3년간 부채비율, 당좌비율을 봅니다.

- 유보율로 안정성과 함께 무상증자 가능성을 봅니다.

 

투자 분석을 위한 재무비율은 너무나 많습니다. 꼭 필요한 것만 압축하는 가성비 높은 투자가 바람직합니다. 안전한 투자를 하자는 모토에 맞게 안정성 지표인 부채비율, 당좌비율, 유보율 세 가지면 됩니다.

 

부채비율이 높고 당좌비율이 낮으면 자금 부족으로 유상증자 가능성이 높습니다. 유상증자는 오직 최대주주와 회사 임직원에게만 축복입니다. 기존 주주에게는 물량 증가로 주가 하락을 부르기에 악재입니다. 반대로 부채비율이 낮고, 당좌비율이 높으면 비록 일시적인 당기순손실이라해도 회사 운영이 안정적일 수 있습니다. 유보율이 높다면 유보금을 활용해 무상증자할 수도 있습니다.

부채비율은 부채총액을 자기자본으로 나눈 것으로 남의 돈과 내 돈을 비교합니다. 남의 돈인 부채 의존도가 높으면 부실한 회사입니다.

부채비율 100%는 남의 돈과 내 돈이 동일해서 빚잔치하면 무일푼이 됩니다. 부채는 순자산 이하(부채비율 100% 이하)가 좋습니다. 부채를 활용한 레버리지(지렛대) 효과는 바람직하나 부채가 너무 많으면 이자 내기도 벅찹니다.

당기순손실 증가는 현금 부족에 따른 부채비율 증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주식관련사채(신주인수권부사채, 전환사채, 교환사채) 발행도 부채비율 증가 원인입니다. 은행이나 증권사 등 금융회사는 고객이 맡긴 돈을 언제든지 돌려줘야 하므로 부채로 잡습니다. 이런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초보 투자자라면 부채비율 100% 이하 회사에 투자하는걸 원칙으로 합시다.

 

당좌비율은 당좌자산을 유동부채로 나눕니디. 단기 지금 능력을 측정하는 지표입니다. 1년 이내 현금화할 수 있는 유동자산은 당좌자산과 재고자산으로 구분합니다. 재고자산판매 과정을 거쳐야 현금화되나 당좌자산판매 과정 없이 현금화되는 자산입니다. 현금, 예금, 외상매출금 등이 당좌자산입니다. 재고자산은 8단계에서 재고자산회전율을 통해 추가 확인합니다. 유동부채1년 이내 갚아야 하는 외상매입금, 단기차입금 등입니다.

당좌비율이 100% 이하면 단기 운영자금 부족으로 유상증자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초보 투자자라면 당좌비율 100% 이하인 회사에 대한 투자에 주의합시다.

 

유보율은 잉여금을 자본금으로 나눈 비율입니다. 잉여금은 남는 돈입니다. 자본잉여금과 이익잉여금이 대표적입니다. 남는 돈이 자본금보다 많으니 이보다 좋을 순 없습니다. 유보율이 높다는 것은 그동안 경영을 잘해서 회사에 자금이 많기에 재무구조가 탄탄하다는 의미입니다. 신규 투자를 하더라도 외부에서 조달할 필요가 없고 불황에도 강합니다. 남는 돈 유보금으로 무상증자할 가능성도 높습니다.

곳간에 쌀이 넘치는 베풀어야 합니다. 무상증자, 배당 등 주주 친화적 행동과 기부 등 사회적 배려가 민심을 얻습니다. 민심을 얻어야만 경주 최부자처럼 위기 없이 오랜 기간 상생할 수 있습니다. 우리도 금융선진국처럼 배당 친화적인 기업문화로 바뀌길 기대해봅니다.

 

05. 뉴스와 공시 확인.

 

- 재무자료에 없는 리스크 발견을 위해 3년간 뉴스 · 공시를 검색합니다.

- 악재 뉴스와 함께 호재 뉴스도 검색해봅니다.

- 뉴스를 통해 미래 이익 추정치를 찾을 수 있다면 투자 판단에 도움 되는 시가배당률과 미래 PER을 구할 수 있습니다.

 

재무비율로 알 수 없는 호재 · 악재를 뉴스와 공시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애널리스트, 기자들이 조사한 자료는 핵심 이슈를 찾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많은 정보가 뒤엉켜 있기에 핵심만 걸러 냅시다. 투자 정보는 뉴스 · 공시에서 생각보다 많이 나옵니다. 귀찮더라도 이 단계를 절대 빼먹으면 안 됩니다.

 

사업보고서, 유상증자, 주식관련사채 발행 등 상당수 공시는 네이버, 다음 등 포털사이트에 있습니다. 중요도가 낮은 이부 공시들만 빠져 있습니다. 심도 있는 분석을 원하면 금감원 다트를 추가로 확인합니다. 공시도 검색 기간 3년을 원칙으로 하되, 좀 더 촘촘히 보고 싶다면 5년을 봅니다.

뉴스도 최소 3~5년 정도는 확인합니다. 시가총액이 작은 회사, 굴뚝회사의 경우 뉴스가 적을 수 있습니다. 그런 회사는 가급적 5년 정도 뉴스를 스크린해줘야만 악재가 걸러집니다.

뉴스 · 공시 분석 목적은 악재를 찾는 데 있습니다. 재무지표가 좋아도 악재가 많으면 투가 가치가 없습니다. 주요 악재 뉴스로는 유상증자, 무상감자, 주식관련사채 발행, 불성실공시 법인 지정, 관리종목 지정, 적정 아닌 감사의견, 실적악화, 규제강화, 환율 이슈, 원자재 가격 인산(인하), 소송, 횡령, 최대주주, 자사주, 회사 임원 고점 매도 등입니다. 악재 뉴스가 많은 회사를 투자 종목에서 제외하는 이유는 안전한 투자를 하기 위함입니다.

그래야 소위 물타기(분한매수)도 되고 지루한 기다림 끝에 수익도 맛봅니다. 악재 뉴스 중 3~5년간 유상증자, 주식관련사채 발행 여부는 꼭 점검해야 합니다. 범죄도 한번 저지른 사람들이 자주 한다는 통계가 있듯, 유상증자(주식관련사채 발행)도 한번 해본 회사들이 자주 합니다. 실전 투자에서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악재가 유상증자(주식관련사채 발행)이므로 꼭 스크린합니다.

바이오, 제약 회사의 경우 무늬만 바이오인 경우도 상당수입니다. 특허, 기술력, 임상진행 상황 등을 뉴스를 통해 꼼꼼히 검토해야 합니다. 우회상장한 회사들이 바이오 진출 발표 뒤 주가 상승만 챙기고 개발에 소극적이었던 경우도 많으니 꼭 살펴봅니다.

 

우회상장 : 비상장기업이 거래소에 상장된 (부실)기업을 M&A(인수합병)해 상장적부심사나 공모주 청약 등 정식 절차 없이 상장하는 것.

 

주요 호재 뉴스무상증자, 자사주 매입, 고배당, 신제품 개발, 특허 최득, 증권사 매수 추천 리포트 발표, 실적개선, 정부 정책 추진, 테마이슈, 신규 지수편입, 액면분할(병합), 경영권 분쟁 등입니다. 이 중 실적개선고배당은 가장 매력적인 뉴스입니다. 실적이 개선되는 회사들은 실적 발표 시점마다 계단식 상승을 보입니다. 증권사 리포트나 뉴스에 향후 기업실적, 이익 추정치가 기재된 경우가 있습니다. 이익 추정치를 알게 되는 건 횡재입니다. 이를 허투로 보지 말고 꼭 종목분석으로 연결합니다. 미래 이익 추정치만 있다면 미래 PER을 쉽게 구할 수 있으니까요.

 

06. 3년간 시가배당률 확인.

 

- 수신금리(2% 수준) 이상 고배당 여부 확인을 위해 3년간 배당을 봅니다.

- 현재 주가 대비 배당금을 비교하면 시가배당률이 나옵니다. 시가배당률은 미래 PER과 함께 저평가 투자의 중요 기준입니다.

 

배당주주들에게 회사 이익을 나누는 행위입니다. 배당을 주는 회사는 당기순이익이 발생하는 우량회사입니다. 당기순손실이 지속되면 배당을 하기 어렵습니다. 실적개선으로 수익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경우 기존보다 배당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배당은 이익 범위 내에서 횟수에 제한이 없고 현금 또는 주식으로 합니다. 삼성전자, 쌍용양회 등 일부 회사는 분기배당 등 연중 4회 이상도 합니다. 보통은 1년간 회계처리 기간이 종료되고 익년도 주주총회에서 결산서류를 보고한 다음 지급합니다.

의무사항이 아니어서 배당금 대신 연구개발에 집중하는 회사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배당을 많이 할 수밖에 없는 회사를 찾아야 합니다.

 

첫째, 수익도 많고 실적이 개선되는 회사입니다. 당기순손실인 회사, 유보금이 많지 않은 회사 등은 마음만 있을 뿐 실천이 불가능합니다. 매년 배당하는 회사는 곳간에 돈이 넘쳐나니 망할 염려도 적으며, 유상증자, 주식관련사채 발행도 할 필요가 별로 없습니다.

 

둘째, 최대주주 지분이 많은 회사입니다. 지분이 많은 최대주주 입장에서는 이익에 대해 법인세를 내느니 배당이 훨씬 이득입니다. 주주를 위한다지만 본인을 위한 셀프 기부입니다.

 

셋째, 먹튀 논란도 있으나 배당에 호위적인 외국계 회사입니다. 예를 들면 글로벌신용평가사 피치가 73.5%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기업평가는 2020년 14%가 넘는 고배당을 했습니다. 미국 등 선진국은 배당에 호의적이라 그 배당 문화 영향을 받았습니다.

 

넷째, 최대주주 증여(사망)로 거액의 증여(상속)세가 발생한 기업입니다. 연부연납제도로 세금을 장기간 나눠 낼 수 있기에 몇 년간 고배당을 통해 세금을 해결합니다.

 

다섯째, 고려신용정보처럼 꾸준하게 고배당을 하는 국내 회사들입니다. 상장한 지 얼마 되지 않는 스타트업들은 배당 대신 재투자 가능성이 높습니다. 초보 투자자라면 오랜 기간 검증된 고배당 회사 중심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적자회사는 배당 가능성이 적기에 배당 투자 목적으로는 알맞지 않습니다.

 

주가가 저평가되어 있음을 판단하는 주된 기준은 첫째 미래 PER, 둘째 시가배당률입니다. 시가배당률은 현재 주가와 배당금을 비교해서 은행이자율(2%)보다 2배 이상이면 투자 매력도가 매우 높다고 판단하는 것입니다. 사실 은행이자율과 같은 2%대만 되도 배당 매력도가 있습니다.

현재 주가가 1만 원인데 지난 3년간 평균 배당이 500원이면 시가배당률은 5%입니다. 어느 저축은행도 연 5% 이자는 없습니다. 시가배당률 투자법은 간단합니다. 시가배당률 5%에 매수한 후 2.5%까지 버티면 됩니다. 시가배당률 2.5%까지 기다림은 결코 하찮지 않습니다. 주가가 1만 원에서 2만 원으로 100% 상승해야 시가배당률 2.5%(500원/2만 원)가 됩니다.

 

배당금도 3년간 추이를 확인해야 합니다. 좀 더 촘촘하게 보려면 5년간 추이를 확인합니다. 배당은 네이버, 다음 등 포털사이트 공시 화면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배당과 함께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증감 추이도 같이 확인합니다. 이익 증가에 비례해 배당도 늘었는지 확인합니다. 네이버, 다음 등에서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추이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출퇴근 시간 고배당 뉴스를 봤다면 분석 순서를 시가배당률부터 해도 괜찮습니다. 호재 이슈 중심으로 순서는 조정하면 됩니다. 다만, 초보 투자자라면 일단 노하우가 쌓일 때까지는 이 글 순서대로 하시길 바랍니다.

 

07. 지분율 확인.

 

- 고배당 가능성, 경영 안전성 등을 판단하기 위해 최대주주, 5%이상 지분 보유자 등의 3년간 지분변동추이를 확인합니다.

- 최대주주 지분이 높다면 품절주와 고배당 여부, 지분이 낮으면 경영권 위협이 검토 사항입니다.

 

회사 지분을 가장 많이 보유한 최대주주와 그의 특수관계인(친인척 등), 발행주식 총수의 5%및 10% 이상 지분 보유자, 회사 임원 등의 주식 변동사항은 공시 대상입니다. 공시를 제대로 안 할 경우 자본시장 법상 벌칙 조항이 있습니다.

이들의 현재 지분율과 과거 3년간 지분변동 추이를 확인해야 합니다. 좀 더 세밀하게 보려면 5년간을 리뷰하면 됩니다.

본인과 특수관계인을 합해 지분(주식, 주식관련사채)을 5% 이상 보유한 경우 5일 이내 주식 등의 대량보유상황보고서를 공시해야 합니다. 이를 보통 5%룰이라 합니다. 5% 이상 보유 상태에서 1% 이상 변동되면 5일 이내 변경 공시해야 합니다. 5% 미만이 되면 공시의무가 사라집니다.

임원 또는 주요주주가 된 날부터 5일 이내 임원 · 주요주주 특정 증권 등 소유상황보고서를 공시해야 합니다. 주요주주는 지분 10% 이상 주주나 주요 의사 결정이나 업무 집행에 사실상 영향력을 끼치는 주주(주로 최대주주에 특수관계인)다. 최초 보고 후 단 1주라도 변동이 있다면 5일 이내 보고해야 합니다. 내부자이기에 5%룰보다 훨씬 규제가 강합니다.

본인과 특수관계인 지분을 포함해 공시하는 5%룰과 달리 본인 지분만 공시합니다.

지분율은 네이버, 다음 등 포털사이트에 자세하게 나와 있습니다. 과거 지분변동 추이를 좀 더 상세히 알고 싶다면 금감원 다트에서 주식 등의 대량보유상황보고서, 임원 · 주요주주특정 증권 등 소유상황보고서 등 지분공시를 확인하면 됩니다. 

2020년 셀트리온 주식을 5% 이상 보유한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은 차익실현을 위해 블록딜을 했습니다. 싱가포르 국부펀드 매도 영향으로 주가는 단기 조정되었습니다.

최대주주, 외국인, 기관투자자는 소위 큰손입니다. 큰손인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는 5% 이상 매집도 쉽게 할 수 있습니다. 개인보다 정보도 많고 분석 능력도 뛰어납니다. 기관투자자는 엄격한 내부통제 기준을 적용받습니다. 그들은 성장 한계, 실적악화, 고평가 등 객관적 사유로 매도합니다. 외국인과 기관투자자 지분이 계속 감소하면 투자에 주의해야 합니다.

최대주주가 고점에서 파는 회사는 별로입니다. 아무리 호재가 남아 있더라도 최대주주 고점 매도 회사는 투자 대상에서 제외합니다. 최대주주, 외국인, 기관투자자 지분은 늘어나는 게 좋습니다. 초보 투자자라면 외국인과 기관투자자 지분이 함께 증가하는 회사에 대한 매수도 고려해봅시다.

 

최대주주 지분이 너무 많으면 유동성 이슈가 생기고 너무 적으면 경영권이 위협받습니다.

최대주주 적정 지분율에 정답은 없습니다. 경영권 방어가 가능한 지분 이상이면 됩니다. 발행주식 총수 50%에 1주만 더 있으면 절대 회사를 빼앗기지 않습니다. 최대주주 지분이 70~80% 이상으로 너무 많으면 유통주식 수 부족으로 팔고 싶을 때 못 팔고 사고 싶을 때 못 삽니다. 그 결과 주도세력이 없는 약세장에 롤러코스터 주가급등락이 반복되는 품절주가 됩니다. 최대주주 지분이 많으면 배당 성향이 높습니다. 최대주주와 우호 지분 합이 20% 이하면 경영권 분쟁에 휘말릴 수 있습니다. 기존주주를 배제한 채 유상증자 남발로 지분이 낮아진 경우가 많습니다. 최대주주 지분이 낮으면 책임감도 부족합니다. 초보 투자자라면 최대주주 지분이 너무 낮은 회사 투자에 주의해야 합니다.

 

08. 3년간 매출채권회전율과 재고자산회전율 확인.

 

- 부채비율, 당좌비율, 유보율로 찾기 어려운 허위매출, 매출채권 회수지연, 재고 누적 등 추가 리스크를 확인하기 위해 3년간 회전율을 확인합니다.

 

매출채권회전율전체 판매금액 중 외상값(매출채권) 비율입니다. 매출액을 매출채권으로 나눕니다. 매출채권에는 외상매출금, 받을어음 등이 있습니다. 매출채권이 늘어나면 매출채권회전율이 낮아집니다. 매출채권회전율이 낮아진다는 건 매출채권이 순조롭게 회수되지 않아 회수기간이  길어지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그 결과 현금흐름이 막혀 자금 압박에 시달릴 수 있습니다.

외상값을 상대방이 장기간 안 갚거나 망해서 못 준다면 자신도 망합니다. 매출채권 점검으로 숨겨진 진실을 밝힐 수 있습니다. 실제로는 팔지도 않았으면서 매출액만 잔뜩 올려놓는 허위매출을 발견해낼 수도 있습니다. 매출액 포등인데 매출채권만 잔뜩 올린 경우입니다.

매출채권 규모, 3년간의 변화 추이 등을 점검해봅시다. 매출채권회전율이 3년간 크게 변화 없이 일정하게 유지되어야 좋습니다. 매출채권 비중이 크고 계속해서 매출채권이 증가한다면 투자에 주의합시다.

 

재고자산회전율전체 판매금액 대비 재고자산 비중입니다. 유동자산은 당좌자산과 재고자산으로 구분합니다. 재고자산회전율재고자산 회전속도, 즉 재고자산이 당좌자산으로 변하는 속도를 나타냅니다. 적정한 재고는 판매를 위해 필요하나 재고가 매출액 대비 과하면 제품이 안 팔리고 있다는 겁니다. 재고자산이 늘어나면 재고자산회전율이 낮아집니다. 재고자산 회전속도가 낮아지면 회사 수익성이 악화됩니다.

재고자산이 매출액보다 많다면 재고자산회전율이 1회 이하로 좋지 않습니다. 재고자산 규모, 3년간의 변화 추이 등도 점검해봅시다. 3년간 크게 변화 없이 재고자산회전율이 일정하게 유지되어야 좋습니다. 재고자산 규모가 크고, 계속해서 증가한다면 투자에 주의합시다.

매출채권회전율과 재고자산회전율도 계산하려면 복잡합니다. 네이버, 다음 등 포털사이트에 3~5년 치 계산 결과가 다 있습니다. 최근 3년정도 변화 추이를 점검하되 좀 더 촘촘히 하자면 5년간을 점검합니다. 

앞서 설명했듯 3년간 회전율에 큰 변화 없는지가 중요한 리스크 점검 포인트입니다. 적정 회전율에 대한 정답은 없지만 낮은 것보다는 높은 게 좋습니다. 회전율이 현저히 낮으면 매출채권과 재고자산이 너무 많다는 의미이니 회사의 현금흐름 등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시간이 된다면 동일업종 기업들과 회전율을 비교해봅시다. 타 기업 대비 현저히 낮은 점은 없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09. PBR 확인.

 

- 굴뚝기업엔 PBR 판단이 중요합니다.

- 최근 연도 PBR을 확인합니다. 네이버금융을 참고합니다.

- 투자 판단 중요 지표는 미래 PER입니다. PBR이 비록 높더라도 미래 실적이 월등히 좋다면 PBR 고평가 여부는 우선순위에서 밀립니다.

 

순자산(자본금+자본 · 이익잉여금 등)을 자기자본이라고 합니다. 총자산에서 부채(타인 자산)를 제외한 순수한 내 재산입니다. PBR(주가순자산비율)은 BPS(1주당 순자산)를 주가와 비교한 수치입니다.

결국 PBR도 PER처럼 시가총액이 중요 요소입니다. PER은 시가총액을 당기순이익으로 나누나, PBR은 시가총액을 자기자본(순자산) 나눕니다. 굳이 계산하지 않아도 네이버금융에 잘 계산되어 있으므로 이를 활용하면 됩니다.

시가총액을 자기자본으로 나누는 값이니 당연히 PBR을 통해 청산가치를 알 수 있습니다. PBR이 1배라는 것은 시가총액과 자기자본이 똑같으므로 회사 보유 재산과 일치하게 주식시장에서 회사가치(청산가치)를 평가받고 있는 것입니다. 이는 보유 재산을 전부 매각(청산)하면 투자금을 모두 회수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PBR은 1배 이하(시가총액<자기자본)로 낮으면 낮을수록 청산가치보다 저평가이기에 좋습니다. 바이오 회사는 주가급등(버블)에 비해 연구기업 특성상 토지가 크게 필요없으니 PBR이 10배를 넘는 경우도 많습니다.

당기순이익 증가는 PBR에 영향을 줍니다. PBR은 시가총액을 자기자본(자본금+자본 · 이익잉여금 등)으로 나눈 값입니다. 당기순이익 증가는 이익잉여금 증가로 이어집니다. 결국 분모인 자기자본 증가 결과 PBR이 낮아집니다. 실적개선과 당기순이익 증가가 PER뿐만 아니라 PBR에도 긍정적 요소임을 알 수 있습니다.

 

저PBR 굴뚝회사는 영업이익 폭등 가능성이 적습니다. 매년 비슷한 매출에 주가는 정중동입니다. 투자자 입장에서 참 답답한 주가흐름입니다. 그러나 굴뚝회사를 무시하지 맙시다. 그들은 땅 부자로 PBR 측면에서는 갑입니다. 자산재평가를 안 한 땅이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 자산재평가를 통해 땅 가치를 제대로 자기자본에 반영해주면 주가는 크게 상승합니다. 토지 위치가 테마주 바람을 타고 수익을 줄 수도 있습니다. 가령 남북 화해 무드에 보유 토지가 휴전선 철책에 몰려 있다든가, 부산, 대구, 제주 신공항 부지와 인접한 경우 테마 바람도 탈 수 있습니다.

순현금을 많이 보유한 저PBR 회사도 있습니다. 

 

미래 PER도 좋은데 PBR도 낮으면 금상첨화입니다. 그런데 미래 PER은 좋은데 PBR이 높다면 고민입니다. PBR 5배 이상은 조심해야 합니다. 실적 대비 PBR이 과도하게 높으면 조심하는 게 좋습니다.

이 글에서 PBR은 PER 대비 활용도가 낮습니다. 실적개선에 방점을 두고 미래 PER과 시가 배당률을 중요시합니다. PBR이 비록 높더라도 미래 실적과 시가배당률이 월등히 높다며 고PBR 여부는 투자 판단에서 제외할 수 있습니다. 이 단계까지 오면서 투자 위험성이 높은 회사는 제외했습니다. 

 

 

 

 

여기까지 총 9단계를 거쳐 기업 분석을 하면 되는데요.

 

이 단계만 거쳐도 위험성 있는 기업은 모두 제외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어려울 수 있지만 꾸준한 연습으로 적응하여 성공적이 투자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공감과 구독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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