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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VAN사와 PG사는 무엇인가 ? / 다날 페이코인 파헤치기

재테크

by 루디의 인생이야기 2021. 11. 20.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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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루디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VAN사와 PG사에 대해 알아보고 PG사에 관련주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점차 상점에서 물건을 살때 현금보다 카드나 간편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가 더 많아지고 있는데요.

 

스타벅스만 보더라도 '사이렌오더'를 통해 간편결제를 많이 하고 있는데 이처럼 우리가 편하게 주문하고 결제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간편결제 뒤에는 온오프라인 카드 결제 지원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VAN'사와 'PG'사가 있습니다.

 

온오프라인 상점에서 카드를 사용하면 '카드사와 상점 간' 통신을 연결하는 'VAN'이 작동합니다. 이 VAN은 부가가치통신망사입니다.

 

카드사 등 금융기관과 가맹점 사이에 네트워크망을 구축해 카드 사용에 따른 승인을 중계하고 금융기관 대신 전표 매입 등의 업무를 대행하는 사업자입니다.

 

즉 오프라인 카드 결제를 위한 통신망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VAN사는 카드 거래 승인/중계 및 단말기(POS) 설치, 가맹점 모집 및 관리 등의 영역을 담당합니다.

 

VAN사 덕분에 이용자가 서로 다른 카드를 내밀어도 점주가 모든 결제를 할 수 있습니다.

만약 VAN사가 없다면? 각 카드사별로 단말기가 다 있어야 된다는 말입니다. 

이로 인해 수수료를 지불하더라도 VAN사를 이용하는것이겠죠?

 

오프라인 상점에서 결제를 하면 결제 정보를 카드 단말기가 VAN사를 거쳐 카드사로 넘깁니다. 


예를 들어 ‘홍길동’이 식당에 가서 10,000원짜리 메뉴를 먹고 BC카드로 결제를 했다고 가정하면 홍길동은 BC카드를 카운터에서 계산을 위해 식당 주인 또는 종업원에게 주고, 10,000원이라는 금액을 결제하기 위해 식당에서는 포스(POS) 시스템 단말기에 카드를 대거나 카드 IC 칩을 꼽거나 마그네틱을 긁어 줍니다.

그럼 ‘홍길동’의 BC 카드 정보가 VAN 사로 전송이 되고, VAN 사는 BC 카드사에 ‘ ‘홍길동’이 10,000원을 결제한다’라는 사실에 대한 승인 여부를 요청합니다.

BC 카드사에서는 ‘홍길동’ 카드에 잔액이 충분한지, 신용 정보가 올바른지 등을 판단하여 VAN 사에 승인을 내리거나 거부를 합니다. VAN 사는 승인 내역을 포스(POS) 시스템을 이용해 전송합니다. 결제가 완료되면, 전표가 출력되고, ‘홍길동’은 카드 영수증을 받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여기서 한 가지 궁금한 점이 생깁니다.

왜 카드사는 카드 가맹점들과 직접 거래를 하면 될 텐데 굳이 VAN 사를 중간에 두는 이유는 무엇일까?
가장 큰 이유는 가맹점에서 고객이 카드 결제를 하고 출력되는 가맹점 전표 때문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유는 가맹점은 고객이 결제하고 발행되는 카드 전표를 카드사에 제출하고 확인을 받아야 그 대금 즉, 결제 정산 금액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고 대금을 받는 가맹점 입장에서는 한두 곳도 아닌 여러 곳의 카드사를 직접 방문하고 확인받기 번거롭고 어려울 뿐더러 카드사 또한 각 가맹점을 상대로 전표 확인을 하기에는 업무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VAN(밴) 사는 카드사를 대신하여 가맹점의 카드 전표 내역에 따라 대리 지급을 하고, 그에 대한 수수료를 카드사로부터 제공받습니다.

다시 말해, VAN(밴) 사는 가맹점 전표에 대한 대금 결제를 대행 접수해주는 대가로 카드사로부터 수수료를 받고, 카드 가맹점은 여러 카드사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 VAN(밴) 사를 통해 그 결제 금액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카드사 역시 고객의 소비에 따라 책정된 카드 수수료를 납부 받을 수 있겠습니다.


주요 업체로는 NHN한국사이버결제, 나이스정보통신, 한국정보통신 등이 있습니다.

 

 

PG사는 온라인 결제를 지원하며, 전자지급결제대행업을 뜻합니다.

 

PG사가 존재하는 이유는 각 사업자가 온라인에서 카드 승인을 받으려면 모든 카드사별로 결제정보를 주고 받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힘들고, 카드사 입장에서도 보안이나 관리의 편의 상 PG사를 통하여 온라인 결제를 받는 것이 마음이 편하기 때문입니다.

PG사를 통한 결제 방식은 이렇습니다. 소비자가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결제를 하면 온라인 쇼핑몰에서 PG사에 결제승인요청을 하고 PG사에서 카드사에 결제승인요청을 합니다. 
소비자는 추후 카드사에 대금을 납부하면 되고 카드사는 PG사에게 금융수수료를 제외한 금액을 주고 PG사는 카드사에게 받은 금액에서 각 사업자에게 PG 수수료를 제외한 금액을 결제해 줍니다. PG사의 결제 방식에는 신용카드 결제뿐만 아니라, 계좌 이체, 휴대폰 소액결제 등이 있습니다.

 

국내 대표적인 PG사로는 KG이니시스와 NHN한국사이버결제, 간편송금서비스 업체인 토스가 인수한 LG유플러스 등이 있습니다. 이 3개사가 65~70%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휴대폰 결제 서비스 시장에서 잘 알려진 다날과 KG모빌리언스 등 특정 방식을 특화 한 PG서비스도 있습니다.

 

NHN한국사이버결제에서 알 수 있듯이 VAN사와 PG사를 겸업하는 곳도 있습니다.

 

NHN한국사이버결제 뿐만 아니라 VAN업계 시장점유율 1위인 나이스정보통신은 100% 자회사 NICE페이먼츠가 PG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특히 나이스정보통신은 지난해 1분기 PG 부문 매출 규모가 VAN 매출보다 많아 시장의 주목을 받은 바 있습니다. 결제 사업도 확대하고 있구요.


여기까지 VAN사와 PG사의 기본 개념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았는데요.

 

다들 아시다시피 코로나19 사태 이후로 오프라인 결제보다는 온라인 결제를 더 많이 사용하고 있는 걸 아실 겁니다.

 

자 그럼 관련주를 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다날입니다.

먼저 다날은 1997년에 설립되어, 휴대폰, 신용카드, 계좌이체 등 다양한 결제수단 내 대금 중개 및 정산 서비스를 제공하는 M/S 39.7%의 국내 선도 PG업체입니다. 2000년 세계 최초로 휴대폰 결제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PG 거래대금 확대를 목적으로 연결 자회사를 통해 커머스, 디지털콘텐츠, 프랜차이즈, 렌탈 서비스 부문으로 사업을 확장해 계열사 간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특히 가상자산 결제 시장 선점을 위해 2019년부터 자회사 다날핀테크에서 페이코인을 발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3천만 개 이상의 글로벌 가맹점, 가입자 수 200만명 MAU(Monthly Active Users) 70만 명을 돌파하며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에 더해 2022년 상반기 메타버스 플랫폼 '제프' 및 NFT 콘텐츠 론칭을 준비하며 신사업에 본격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2021년 상반기 부문별 매출 비중은 커머스 87%, 디지털콘텐츠 7%, 프랜차이즈 4%, 렌탈서비스 1% 입니다.

다날은 제가 재테크 관련된 정보를 받아보는 곳에서 요 며칠 계속 이슈가 되어 공부해 보고 싶은 종목이었는데요.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01. 다날은 구시대 결제 플랫폼이 아니라 가상자산과 BNPL을 결합한 결제 시장의 새로운 플랫폼 기업으로 인식.

02. 다날 계열사인 선구매 후결제 플랫폼 기업 플렉스페이는 페이코인으로 할부 결제 등을 제공하는 온라인 커머스 채널 '플렉스스토어' 오픈

03. 플렉스스토어에서 페이코인으로 일시불 결제가 가능하며 전 상품 페이코인 15% 보상.

04. 다날은 그간 일부 쇼핑몰에서 가상자산 결제를 지원했으나 대부분 건강식품이나 저가의 리테일 상품 위주였으나 플렉스스토어는 애플 아이패드, 삼성전자 갤럭시 Z플립3, LG전자 글램 노트북 등 소비자가 구매 시 많이 따져보고 사는 '고관여 제품'을 페이코인으로 구매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쇼핑몰.

https://www.pinpointnews.co.kr/view.php?ud=202111171401107143a029d22e5e_45 

 

다날 플렉스페이, 가상자산 쇼핑몰 오픈…페이코인 할부 결제 지원

가상자산 페이코인으로 고가의 가전제품도 할부 결제할 수 있다. 다날 계열사이자 선구매 후결제 플랫폼 기업 플렉스페이는 페이코인으로 할부 결제 등을 제공하는 온라인커머스 채널 '플렉스

www.pinpointnews.co.kr

여기서 선구매 후결제란 무엇인가 ? BNPL이라고도 하는데 자세한 설명은 다음과 같습니다.


BNPL 의미

 

Buy Now Pay Later(지금 사고 나중에 결제하세요, 선구매 후결제)의 약자로 후불결제를 의미합니다.

 

구체적으로는 신용카드를 이용하기 힘든 사람들, 특히 미성년자인 학생들이나 카드를 만들기 어려운 주부 등이 온라인에서 결제 후 나중에 현금으로 대금을 납부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입니다.

현금으로 신용카드 할부를 이용하는 느낌으로 지정된 날짜에 맞춰서 현금으로 결제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BNPL 업체들이 가맹점으로부터 신용카드사보다는 조금 높은 2.5~4% 정도의 수수료를 받고 결제 대금을 가맹점에 지급해 주는 구조입니다.

가맹점에서는 다소 수수료가 높지만, 할부로 구매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져 구매 규모 자체가 커지고 소비자 입장에서도 수수료 없이, 카드가 없어도 할부로 구매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https://store.flexpay.co.kr/index.do

 

플렉스스토어

플렉스스토어 - 15% 더 싸게!!

store.flexpay.co.kr

그래서 플렉스스토어를 들어가 봤습니다.

현재 정상 운영 중이며, 페이코인으로 구매 시 15%의 페이코인이 보상된다. 하지만 기사에 나온 대로 BNPL는 아직 적용되지 않았으며 12월 내로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플렉스스토어가 왜 좋은가? 먼저 페이코인으로 고관여 제품을 싸게 살 수 있습니다. (페인코인 15% 보상으로 인해) 제품을 싸게 살 수 있기에 페이코인에 대한 수요가 늘 것이고 수요가 늘면 페이코인의 가격은 오를 것으로 봅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분명 페이코인을 사놓고 가격이 오르면 조금 더 제품을 저렴하게 살 수 있다는 이유로도 페이코인에 대한 수요가 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페이코인 보상을 해준다고 해놓고 애초에 가격을 비싸게 한 것이 아닌지 동일한 제품을 검색해 보았습니다.

보시다시피 할인 전 가격도 최저가와 비슷하며, 리워드 혜택을 적용한 최종 혜택가는 확연한 차이가 보입니다.

이런 가격 차이로 인해 플렉스스토어로 리워드 혜택을 받고 구매한 뒤 당근 같은 곳에 미개봉 상품으로 판매하는 사람도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리워드 혜택으로 인한 코인의 공급이 그만큼 많이 늘어나고 매도 물량이 많아질 것이기 때문에 페이코인에 긍정적인 모습이 될지는 모르겠으나, 다날의 수단은 너무 좋다고 생각합니다.

대략 인터넷 최저가로 판매하더라도 판매 수수료는 충분히 남기게 되는데, 가상화폐이고 회계에도 잡히지 않는 페이코인을 지급하면서 가장 강력한 마케팅인 캐쉬백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놀라운 건 캐쉬백을 하는데 다날은 돈 한 푼 들어가지 않게 됩니다.

심지어 인터넷 최저가보다 5~10% 비싸게 팔아도 페이코인 캐쉬백을 사용한다면 최저가보다 현저히 싸지게 됩니다. 

 

대략 6조 원의 가치 중 다날이 들고 있는 게 4~5조 원이라고 보고, 마케팅에만 페이코인 5천억을 사용한다면 ? 혹은 1조를 사용한다면 ? 

 

15%의 페이백이 일어나기 때문에 5천억 원의 페이백을 모두 사용하면 3.4조, 1조 원을 모두 사용하면 6.8조 원의 매출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격 할인만으로 플렉스스토어가 한국 가전 유통 시장을 단기간에 모두 가져오는 것도 가능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BNPL이 플렉스스토어에 적용된다면, 당장의 현금이 없어 가지고 싶은 고가의 제품을 살 수가 없는 사람들도 제품부터 받고 무이자 할부로 매달 금액을 갚아 나갈 수 있어 고객층 확보도 잘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다날은 2022년 상반기 내 NFT 발행 및 유통을 지원하는 NFT 마켓플레이스 론칭 계획을 확정한 바가 있습니다.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1111707572677521 

 

다날, 본업 호조에 메타버스·NFT까지 - KB證 - 머니투데이

KB증권은 17일 다날에 대해 본업인 결제 서비스 호조에 NFT, 메타버스 등 성장동력까지 겸비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되지 않았다. 전...

news.mt.co.kr

https://blog.naver.com/moremoreget/222570719514

 

전 세계 NFT 거래 380배 증가…‘다날메타마켓’ 구축

올해 3분기 전 세계 ‘대체 불가능한 토큰(Non-Fungible Token, NFT)’ 거래액이 전년 동기대비 380...

blog.naver.com

또 다른 호재로는 

 

04. 올해 연말부터 계열사 제프를 통해 커뮤니티 기반 가상자산 재테크 메타버스 플랫폼 '제프(JEFF)'가 CBT에 돌입해 내년 초 본격 서비스 론칭을 준비 중.

 

이라는 게 있는데 아직 ... 못 알아봤습니다.. 일요일엔 알아볼 수 있길 바라며 일단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다음은 다날의 재무제표와 주요 종속기업 지분율입니다.

 

 


 

결론.

 

이미 2021. 11. 20 시점 이미 많이 오르긴 했지만, 장기간으로 봤을 땐 아직 고점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투자에 대한 판단은 본인에게 있지만, 내용 중 잘못된 내용이나 도움 주실 내용이 있다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공감과 구독도 부탁드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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